지주회사(홀딩스, 지주사) 정보? 뜻, 요건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오겜의 오겜만족 재테크정보 편입니다.

오늘은 회사의 종류중 하나인 지주회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주회사, 지주사라는 단어는 사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듣는 용어는 아닐 거라 생각됩니다.

지주회사는 OO홀딩스나 OO금융지주 등 회사명에서부터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주회사는 무슨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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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란? 지주회사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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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손자회사의 지배력을 갖춘 최상위 회사
1999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시행

지주회사 구조

먼저 지주회사는 여러이름으로 불러지고 있습니다. 지주회사 뿐아니라 지주사, 홀딩스 등과 같이 말이죠. 그렇다면 지주회사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지주회사(지주사)의 대표적인 회사로는 미국의 알파벳, 버크셔해서웨이와 같은 기업과 국내 LG, 신한금융지주, SK 등이 있죠. 이들의 공통점은 그룹사를 대표(지배)한다는 것입니다.

SK그룹 지배구조

위 그림에서 같이 지주회사(SK)는 기업을 지배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가장 상위의 회사입니다. 보통 대기업과 같은 집단 회사에서 자회사, 손자회사 등을 전체 관리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이때 지주회사는 자회사의 주식을, 자회사는 손자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으므로, 지주회사(지주사)가 전체 회사에 대해 의결권과 경영행사를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와 같은 우리나라에서 지주회사 제도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에 공정거래법의 개정으로 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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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지주사) 도입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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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외환위기 때 등장
순환출자구조 기업의 연쇄부도로 시행

순환출자 구조

과거 국내 기업들은 위의 그림과 같은 순환출자 구조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순환출자구조는 적은 지분으로 계열사를 통제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모회사의 지분만 가지고 있다면, 낮은 계열사 주식만으로도(ex: D기업의 30%)만으로도 모든 계열사를 전부 통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더군다나 각 회사가 서로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더 낮은 지분으로도 경영이 가능했죠. 

 

반면에 단점도 가지고 있는데요. 계열사 중 한 곳의 회사가 부실해지고 부채가 많아진다면, 연쇄부도의 가능성이 커지는 것과 경영권을 쉽게 상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의 순환출자 구조에서 A, B, C, D회사 중 한 곳의 주가가 낮아지게 되었을 때, 악의적 투자자가 인수를 시도한다면 손쉽게 경영권을 뺏길 수도 있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앞서 순환출자 구조의 장점이 단점으로도 바뀌게 된 것이죠.

 

실제로 금융위기 때 순환출자 구조로 야기된 기업의 연쇄부도가 발생하였으며, 금융위기 이후 해당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주회사제도가 도입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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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지주사)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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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총액 5천억 이상, 지분 50% 이상(상장회사는 30%)
자회사 주식가액은 자산총액의 50% 이상
지주회사 부채비율 <= 자본총액*2

지주회사의 요건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에 정의되어 있습니다.

• 자산총액이 5천억 이상이어야 하며, 자회사의 주식(주식가액의 합계)은 해당 회사 자산총액의 50% 이상 보유해야 합니다. 또한 자회사, 손자회사의 지분을 50%이상 보유해야 합니다.(단, 상장회사일 경우 30%)
• 두 번째로 지주회사는 자본총액의 2배 이상 부채를 보유할 수 없습니다.
• 마지막으로 자회사는 손자회사가 아닌 계열사의 주식을 보유할 수 없으며, 손자회사는 모든 계열사의 주식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이는 부채비율의 제한을 받지 않는 자회사로 사업 확장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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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제도의 장점 및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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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요건과 제한에도 불구하고 지주사 전환 중

지주회사 제도는 까다로운 요건을 가지고 있으며, 제한도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지주회사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는 앞서 말했던 것처럼 순환출자구조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이죠. 다만, 순환출자 구조에서 지주사로 전환하기 위해선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것이 큰 걸림돌입니다.

그렇다면 지주회사로 전환하게 되면 장점은 무엇일까요

장점 : 사업영역 확대 쉬움, 사업전문성 확보 용이, 경영권 방어 유리
단점 : 주가 부양 의지 낮음, 모자 동시상장으로 주가 할인 발생

• 지주회사(지주사)는 사업영역을 쉽게 넓힐 수 있게 됩니다. 지주회사는 현금흐름이 좋은 자회사를 통해 배당금을 수령하게 되고, 이를 다시 투자에 활용해 기업규모를 쉽게 키울 수 있게 됩니다.
• 두 번째 사업별로 전문성을 갖추기 용이해집니다. 비슷한 사업분야의 계열회사끼리 묶어 사업분야에서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계열회사 간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 마지막으로 경영권 방어에 유리합니다. 재무적인 건전성이 뛰어나며, 지배구조가 투명해 경영권 분쟁 시 지주사 지분만 확보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단점도 있습니다.

• 기업이 상속 등 경영승계 문제가 있을 경우 대주주의 주가 부양에 의지가 약해집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지주사의 가격이 낮아질수록 더 많은 지분을 물려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모자회사 동시상장으로 지주회사 주가의 할인 발생입니다. 우리나라의 지주사는 자회사의 지분을 30~50%만 보유하면 되기 때문에, 투자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빈번하게 자회사를 상장하고 있습니다. 유망한 사업분야의 지분 매각으로 단기적은 수익을 얻을 순 있지만 미래 성장동력을 잃음으로 주주는 피해를 보게 되는 거죠. 지주사의 증자로 자금을 얻을 수 있음에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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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지주사)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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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지주회사와 금융지주회사로 구분
적용 법률과 업종이 상이

구 분	일반지주회사 (사업지주회사)	금융지주회사 (순수지주회사)
적용법률	공정거래법
	-	금융지주회사법
의미	일반기업(산업자본)을 자회사로 지배	금융업, 금융업 관련회사를 자회사로 지배

지주회사(지주사)는 위의 표와 같이 구분됩니다. 일반산업을 영위하는 일반지주회사와 금융업을 영위하는 금융지주회사가 있죠. 여기에서 사업수행 여부에 따라 사업지주회사와 순수지주회사로 구분하기도 하나, 법률적 정의는 아니므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금융지주회사는 금융지주회사법 뿐만 아니라 공정거래법도 적용된다는 것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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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지주회사의 정보와 뜻, 요건 등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지주회사제도는 순환출자구조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되었습니다. 그러나 국내 지주회사는 유망산업분야의 자회사 상장 등으로 투자 시 주가 할인이 빈번하게 발생됩니다. 따라서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지주회사보다 지주회사의 자금줄인 자회사가 더 매력적인 경우가 있죠. 

예를 들면 SK보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이 주주친화 정책이 더 우수한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자회사 상장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소액주주의 권리를 찾고자 하는 요구도 커지고 있죠. 모자 동시상장은 해외에선 주주권리 침해 소송 등으로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국내 지주사 기업들도 미국의 버크셔해서웨이나 알파벳처럼 적정 가격을 찾을 날이 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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